[신화망 서울 11월2일] 한국무역협회(KITA)를 통해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 신청을 한 한국 기업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CIIE가 중국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음을 반영한다.
윤재민 한국무역협회 지역협력실 중국팀 과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6회 CIIE'에 참가 신청을 한 한국 기업은 94개라며 지난해보다 40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 기업 중 절반이 첫 참가"라며 "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의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CIIE가 한·중 경제무역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무역협회는 주로 한국 중소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1회 CIIE' 때부터 매년 박람회에 참가할 한국 기업 모집을 담당해 오고 있다.
윤 과장은 박람회 참가를 통해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구매력과 거래 의사가 있는 중국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한국 기업이 생각하는 CIIE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그는 올해 많은 한국 기업인들이 상하이로 가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중국의 시장 발전 상황을 체험하고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IIE는 자유무역과 시장개방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CIIE가 한·중 경제무역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