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성공적인 중국 방문 이후 양국 각계각층의 교류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각 분야의 협력이 착실하게 추진돼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라고 언급한 뒤 양국이 역사의 바통을 잘 넘겨받아 수교의 초심을 굳건히 지키고 전통적 우의를 계승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프랑스와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양국 고위급 인문 교류 메커니즘의 새로운 회의를 잘 개최하며 교육∙문화∙과학 연구 등 협력이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하고 양국 국민 간 우호 교류를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중국과 프랑스가 잘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손잡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강력한 대외 메시지를 발신하고,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성공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월 성공적인 중국 방문에 대해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최근 양국 각계각층이 교류와 대화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