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毅会见韩国外长朴振
中 왕이, 박진 韓 외교부 장관 만나
지난해 8월 9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이자 외교부장(오른쪽)이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에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자료사진/신화통신)
当地时间11月26日,中共中央政治局委员、外交部长王毅在韩国釜山出席中日韩外长会期间会见韩国外长朴振。双方确认中韩战略合作伙伴关系定位,愿持续沿着这一方向向前推进。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한국 부산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26일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견했다. 양측은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위상을 확인하고 이러한 방향을 따라 꾸준히 나아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王毅表示,建交30多年来,中韩关系全面快速发展,双方相互成就、共同繁荣,给两国人民带来巨大福祉,也为地区和平稳定做出积极贡献。近一时期,国际地区形势发生很多重要变化,中韩关系也出现不少新情况。但中韩是搬不走的近邻,这个客观事实永远不会变。两国关系好双方受益,反之双方受损,这个道理也永远不会变。中韩关系发展应始终锚定友好合作的大方向,这对双方来说是必须做好的必答题,而非选答题。中方愿同韩方加强交往沟通,坚守建交初心,坚持互尊互信,排除外部干扰,确认战略合作伙伴关系定位,并不断为之增添新内涵。
왕 부장은 수교 30여 년 동안 중·한 관계가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했다며 양국의 상호 성취·공동 번영이 양국 인민에게 커다란 복지를 가져다줬고 지역의 평화∙안정에 적극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 지역의 정세에 많은 중요한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에도 여러 새로운 상황이 나타났지만 양국은 움직일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는 객관적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가 좋으면 양측이 함께 이익을 보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함께 손해를 보는 이치 역시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한 관계 발전은 항상 우호 협력이라는 큰 방향을 유지해야 하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교류·소통을 강화하고, 수교 초심을 고수하며, 상호 존중·상호 신뢰를 견지하고, 외부 간섭을 배제하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위상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의미를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王毅指出,中韩已成为利益高度融合、产供链高度互嵌的合作伙伴。中国具有完备产业体系和超大规模市场,将实施更高水平开放,这将持续为中韩互利合作提供新机遇。双方应共同抵制经济问题政治化、科技问题工具化、经贸问题泛安全化的倾向,维护产供链稳定畅通,推动两国经贸合作取得更大发展。
왕 부장은 중·한 양국은 이익이 고도로 융합되고 산업·공급사슬이 긴밀히 연결된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완비한 산업 시스템과 거대한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실현해 중·한 호혜 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경제 문제의 정치화, 과학기술 문제의 도구화, 경제무역 문제의 범(泛)안보화 경향에 함께 저항하고 산업·공급사슬의 안정적·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며 양국이 경제무역 협력에서 더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朴振表示,祝贺中国成功举办杭州亚运会。韩国政府重视韩中关系,认为韩中战略合作伙伴关系符合两国和两国人民的利益,愿持续向前推进,这是韩方的明确立场。韩方愿同中方加强各层级对话沟通,深化经贸合作,维护供应链稳定,促进人文交流,推动两国战略合作伙伴关系不断取得新发展。在加强双边合作的同时,韩中还可以就东亚和世界的和平稳定共同努力。韩中日三国外长会时隔4年多再次举行,期待会议取得积极成果,深化三国合作。
박 장관은 중국의 성공적인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 정부는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두 나라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이것이 한국의 명확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한국이 중국과 각계각층에서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 무역 협력을 심화하며, 공급사슬의 안정을 유지하고, 인문교류를 촉진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지속 촉진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한·중은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가 4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회의의 긍정적인 성과와 3국의 협력 심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王毅表示,中方支持韩方主办中日韩外长会,愿同韩方、日方共同推动三国合作重整行装再出发。
왕 부장은 중국은 한국의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 주최를 지지한다며 한국, 일본과 함께 3국 협력을 추진하며 행장(行裝)을 재정비하고 출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双方就朝鲜半岛局势等交换了意见。王毅强调,中国始终是东北亚局势中的稳定力量,一直并将继续为缓和半岛局势发挥建设性作用。
양측은 반도 정세 등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시종일관 동북아 정세의 안정적인 역량으로 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