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프놈펜 1월17일]뺀 소빗찌어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이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된 후 지난 2년 동안 역내 무역과 투자 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모든 관련국의 경제 발전에 막대한 기회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소빗찌어 대변인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RCEP이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자유무역 체계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역내 무역·투자 협력을 촉진해 모든 회원국에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RCEP은 아세안(ASEAN)이 아시아의 새로운 경제성장 엔진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RCEP이 회원국의 경제 안정, 특히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시기에 회원국이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과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소빗찌어 대변인은 캄보디아의 경우 RCEP이 장기적인 수출 증가에 촉진제가 됐다며 더 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캄보디아의 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34.6%를 차지했다며 RCEP 틀에서의 관세 우대 정책이 향후 수년간 캄보디아 수출 고속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RCEP 회원국에 대한 상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8% 늘어난 81억7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