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23일]요한 엘리아쉬 국제스키연맹(FIS)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 인터뷰에서 중국 스키 인구의 급격한 증가 추세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엘리아쉬 회장은 "중국의 스키 시장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무한한 잠재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스키 애호가 중 상당수가 젊은 디지털 미디어 세대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이들은 중국의 스키 산업 발전에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선수들의 실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고 이는 국제대회 성적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등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차세대 선수들을 양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엘리아쉬 회장의 말이다.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남긴 올림픽 유산을 잘 활용해 더 많은 국제 스키 대회가 중국에서 개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엘리아쉬 회장은 중국에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전통 설상 경기의 TV 중계가 극히 드물고 시청률도 저조하다며 FIS 내부적으로 설상 스포츠 신흥국가(지역) 대상으로 스키 경기 중계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FIS가 경기 판권 및 기타 미디어 권리의 중앙 집중식 관리를 촉진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적용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관중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런 집중 관리는 선수뿐만 아니라 각 국가(지역) 스키협회와 좋은 제품·기획·투자·기회를 공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