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15일]올 1분기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활발히 운행됐다.
14일 중국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올 1~3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총 4천541편이 운행돼 49만3천TEU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0%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말 현재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총 8만7천 편 이상이 운행돼 유럽 25개 국가 222개 도시와 연결됐다.
중국철로 관계자는 올 들어 철로 부서가 중국-유럽 화물열차 루트 다변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중국 시안(西安)∙충칭(重慶)∙이우(義烏)~조지아 포티∙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잇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남부 루트가 시범적으로 개통됐다. 남부 루트를 통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총 6편이 운행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확대됐다. 하얼빈(哈爾濱)~네덜란드 틸버그, 스자좡(石家莊)~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등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이 신규 개통돼 중국 각지와 유럽 국가 간 경제무역 왕래를 지원했다.
같은 기간 철도 부서는 해관(세관), 변경검문소 등 부서와 협력해 통상구 운송 능력과 통관 편리화 수준을 높였다. 서부(아라산커우∙훠얼궈쓰), 중부(얼롄하오터), 동부(만저우리∙수이펀허∙퉁장 북(北)) 루트의 운송량은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8%, 14%, 8%씩 늘었다.
또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운행 시간 단축 ▷온라인 예매, 야적장 서비스, 컨테이너 관리 서비스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목재∙찻잎∙신에너지차 등 맞춤형 전용 열차 운행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 5G 등 신기술 도입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