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원탁회의 "中 신에너지 붐, 글로벌 녹색전환 가속화"-Xinhua

중국경제원탁회의 "中 신에너지 붐, 글로벌 녹색전환 가속화"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5-21 07:20:20

편집: 朴锦花

 

중국기계수출입회사(CMC)가 지난 2021년 5월 27일 헝가리에 건설한 커포슈바르 태양광발전소.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5월21일] 저탄소 발전 관련 중국의 노력이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에서 신에너지 붐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 녹색 전환 가속화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20일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인 '중국경제원탁회의' 게스트들은 중국의 신에너지 붐이 녹색 발전이라는 중국의 목표 실현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기술 및 솔루션 나아가 양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녹색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中 저탄소화 노력

지난 2020년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의 정점을 찍고 2060년 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후 중국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 산업 업그레이드, 신에너지차, 태양광 패널 및 리튬 배터리 생산 분야에서 세계 선도적 위치를 점하는 등 중점 분야에서 목표 실현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보유 대수는 2020년 이후 4배 이상 증가해 2023년 말 기준 2천만 대를 넘어서며 세계 최대의 신에너지차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발돋움했다.

훠푸펑(霍福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산업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지난해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이 처음으로 화력 발전을 넘어서고 전 세계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용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8년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의 약 60%를 중국이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이 같은 신에너지 구축의 배경으로 중국의 ▷녹색 성장 정책 ▷방대한 내수 시장 ▷완전한 산업·공급사슬 ▷풍부한 인재풀 등을 꼽았다.

허하이린(何海林)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운행모니터링협조국 부국장은 신에너지차를 예로 들며 중국의 강점은 방대한 시장 수요와 공급을 보장하는 완전한 산업 시스템 그리고 넘치는 우수 인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R&D)도 이러한 경쟁 우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아지는 中 녹색 물결

중국 신에너지 산업은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며 국제화 수준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훠 부사장은 "중국은 비교우위를 활용해 세계 신에너지 산업에 기술·제품·솔루션을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책임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I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폴리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 비용이 중국에 비해 미국은 30%, 인도는 10%, EU는 60%가 더 높았다.

헤이미 바하르 IEA 수석 분석가는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0년 동안 80% 이상 내려갔다면서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이 태양광 발전 보급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훠 부사장은 중국이 약 100개 국가(지역)와 계약을 체결하고 신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80개 이상 국가(지역)로 수출되는 중국산 신에너지차는 프랑스·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일부 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 증가를 과잉 생산의 증거라고 묘사했지만 게스트들은 수출에 근거한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박했다.

허 부사장은 한 국가의 생산 능력이 자국의 수요를 능가하는 것은 비교우위와 국제 분업 및 협력의 결과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보호주의에 의지하는 것은 신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산업·공급사슬을 교란하고 글로벌 저탄소 전환을 약화할 뿐만 아니라 역효과를 가져와 자국의 산업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훠 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지역이 ▷경쟁 우위 활용 ▷개방 협력 및 정책 조정 강화 ▷혁신 성과 공유 촉진 등을 통해 공정 경쟁과 자유무역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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