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5월31일] 영국 의회가 30일(현지시간) 공식 해산하며 5주간의 총선 선거 운동이 정식 시작됐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앞서 지난 22일, 오는 7월 4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선언하고 의회 해산을 요청했다. 영국 국왕 찰스 3세는 이 요구를 비준했다. 영국 법에 따르면 의회는 총선 시작 25영업일 전 자동 해산된다.
보수당은 지난 2010년부터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보수당 당대표가 총선 승리를 이끈 이래 줄곧 영국의 집권당으로 자리했다.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2년 10월 수낵 총리 집권 이후, 보수당의 지지율은 야당인 노동당에 두 자릿수 차로 뒤지고 있다. 영국 여론조사 기관의 최신 결과(16일 기준), 보수당의 지지율은 20%, 노동당의 지지율은 47%에 달했다.
노동당 등 야당은 수낵 총리에게 빨리 총선을 치르라고 압박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