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DCO "中 전력기술 혁신,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에 혜택 제공"-Xinhua

GEIDCO "中 전력기술 혁신,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에 혜택 제공"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7-17 08:14:01

편집: 陈畅

 

류전야(劉振亞) 글로벌에너지연계개발협력기구(GEIDCO) 의장이 지난 3월 26일 보아오(博鰲)포럼 분과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7월17일] 중국이 에너지 기술을 통해 세계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에너지연계개발협력기구(GEIDCO)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전력발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에 자국 전력 혁신 경험과 사례를 제공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관슈펑(管秀鵬) GEIDCO 판공실 부주임은 사막·숲·고원·영구동토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중국의 광대한 영토가 경제 사회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발전에 적합한 전력 기술과 발전 모델을 탐색해 프로젝트 건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를 다른 국가들, 특히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신에너지 발전, 초고압(UHV) 송전, 유연한 직류 송전, 전력 시스템의 디지털화·지능화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초고압 기술의 경우 장거리·대용량 송전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의 대량 소비를 실현했다.

이 초고압 기술은 특히 브라질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중국 전력공급회사인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는 800㎸(킬로볼트) 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을 포함해 국내에서 얻은 기술과 경험을 브라질에 도입했다.

해당 초대형 프로젝트는 열대 우림과 강을 포함, 2천㎞가 넘는 광대한 지역을 가로질러 브라질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2천20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한다.

현재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송전된 수력 발전량은 1천800억㎾h(킬로와트시)에 달한다. 이는 표준석탄 6천400만t(톤)을 절약하거나 이산화탄소 1억7천만t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2018년 8월 7일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가 착공한 브라질 벨로 몬테 초고압(UHV)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 중국 엔지니어(왼쪽 첫 번째)가 브라질 동료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시공업체는 전력 시스템을 구출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분야에 국내 경험을 적용해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환경 수준을 높였다.

베트남 빈딘 해안의 모래사장. 이곳에 위치한 푸미 33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는 제7차 베트남 국가전력 개발계획의 주요 신에너지 프로젝트로, 베트남 중부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다.

프로젝트를 맡은 중국전력건설그룹도 프로젝트 설계 과정에서 ▷에너지 저장 용량 확대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녹색 전력을 통한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고려했다.

지난해 4월 말 기준 해당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6억9천500만㎾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해 전력망으로 송전했다. 이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67만t을 감축하거나 표준석탄 22만t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밖에 사막화된 척박한 토지 약 325㏊를 변형 및 활용해 모래 폭풍을 크게 줄이고 지역 환경을 개선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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