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테헤란 7월3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의회(마즐리스)에서 공식 취임 선서를 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새 정부가 ▷지속가능한 발전 ▷경제력 강화 ▷국민 생활 수준 제고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국제무대에서 이란의 존엄과 이익을 수호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국내 모든 정파 간 공감대를 도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이란과 협력해 지역 및 글로벌 도전을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으며 세계와의 건설적인 접촉은 향후 이란 새 정부가 외교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전 보건장관이었던 페제시키안은 앞서 지난 6일 이란의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8일 페제시키안을 차기 이란 대통령으로 공식 승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