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13일]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문화관광 서비스 특별전이 12~16일 베이징 서우강위안(首鋼園)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최신 문화·기술 융합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전시하며 융합·상생하는 전통문화와 현대 기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훠즈징(霍志靜) 베이징시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은 11일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특별전의 전시 면적은 약 1만1천700㎡로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도기업 50개, 글로벌 기업 34개를 포함해 총 832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문화 융합 프로젝트와 디지털 체험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문화관광 서비스 특별전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몰입형 전시와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문화 분야의 최신 성과가 집중 전시될 예정이다.
'가장 아름다운 만리장성' 전시는 4K 드론으로 촬영한 실제 풍경에 디지털 영화 수준의 특수효과와 여러 대형 HD 스크린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중국 전통문화의 창조적 전환 및 혁신적 발전 성과도 만나볼 수 있다.
베이징 중축선(中軸線)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세계문화유산 신청 과정을 담은 10여 개의 관련 전시와 특별 행사가 마련됐다. 관객들은 다양한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중축선의 아름다움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만리장성 가상현실(VR) 체험,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AIGC) 대운하 테마 창의 영상 등은 만리장성과 대운하의 장엄한 풍경을 관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훠 부부장은 베이징에서 만들어진 고급 문화 예술 걸작들도 한자리에 전시된다고 밝혔다. 중국국가대극원의 오페라 '토스카', 베이징인민예술극원의 연극 '다관(茶館)' 등을 8K 고화질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베이징경극원의 최신 경극 '치바이스(齊白石)'의 일부분을 직접 감상하고 경극 체험 행사에 참여하거나 극에 사용되는 소품과 의상 등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