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9월15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2일 중국의 산업정책이 무역 흑자를 조장하고 있다는 우려는 '지나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보고서에 특정 국가명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미국이 주장하는 소위 중국의 '과잉생산' 위협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피에르 올리비에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도로 작성된 해당 보고서는 제조업 발전을 지원하는 중국의 산업 정책이 주로 소프트웨어∙전기차∙컴퓨터 반도체∙녹색기술 등 분야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들 분야의 제품이 중국 대외무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대표적인 예로 전기차 분야를 꼽았다. 중국은 전기차 주요 수출국이지만 수출 규모는 중국 제품 수출 총액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전체적으로 볼 때 중국의 산업정책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