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경쟁이 공동 발전 촉진”…유럽 車업계, 中 브랜드 유럽 시장 진출 지지-Xinhua

“선의의 경쟁이 공동 발전 촉진”…유럽 車업계, 中 브랜드 유럽 시장 진출 지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21 08:35:27

편집: 陈畅

[신화망 브뤼셀 9월21일]“선의의 경쟁이 돼야 합니다. 각국의 자동차 브랜드가 함께 경쟁할 때 우리는 함께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4 토리노 모터쇼에서 안드레아 레비 모터쇼 의장은 중국 기업 부스를 흥미진진하게 관람하며 이같이 말했다.

레비 의장은 중국이 십수 년 간 전기차 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것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기차 스마트화 분야의 우위도 매우 뚜렷하다면서 “이탈리아와 유럽은 디자인과 마케팅에 뛰어나고 중국은 기술력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많은 유럽 자동차 업계 인사들은 이 조치가 EU 소비자의 이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EU의 녹색 전환과 EU-중국 경제무역 협력 방해가 될 것이라며 EU 집행위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중국과 EU 간 경제무역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레비 의장은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EU와 중국 간 협력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높은 기술력과 고품질은 유럽 협력 파트너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EU 기업은 최근 신에너지차 분야에서도 여러 건의 협력 합의를 이뤘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와 합작사를 설립했다. 립모터는 스텔란티스의 방대한 마케팅망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유럽 시장에 여러 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제조업체의 앞선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제품 경쟁력 부족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이 밖에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신에너지차 기업은 유럽의 주요 모터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과 최대의 협력 성의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의 문을 열어젖히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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