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격화 충격, 외교적 해법 찾아야"-Xinhua

유엔 사무총장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격화 충격, 외교적 해법 찾아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24 14:39:59

편집: 林静

23일 레바논 빈트 주바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유엔 9월24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블루 라인' 인근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데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국면을 즉시 완화하고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으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레바논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상황이 몹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루 라인 양측 민간인 안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상자 촉발 행위를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상황을 즉각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고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각 당사자는 민간인과 민간 기반시설을 보호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관련 당사자에게 유엔 직원과 자산의 안전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제1701호를 전면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하고 안정 회복을 위해 적대적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이날 저녁 이스라엘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레바논 헤즈볼라 표적'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실시해 1천300곳 이상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같은 날 저녁 성명을 통해 이날 레바논의 여러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계속된 공습으로 492명이 사망하고 1천64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