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로스앤젤레스 9월24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년 안에 차세대 초대형 운반로켓인 '스타십'을 이용해 5차례의 무인 화성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첫 유인 화성 탐사 임무의 타임라인은 무인 화성 탐사의 성공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며 무인 탐사선이 안전하게 착륙한다면 유인 탐사 임무는 4년 안에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제 발생 시 유인 탐사는 2년 더 연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십은 총길이 약 120m, 직경 약 9m로 총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단은 약 70m 길이의 '초대형' 추진체(슈퍼헤비)이며, 2단은 스타십 우주선으로 두 부분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 로켓은 사람과 화물을 지구 궤도, 달, 나아가 화성까지 보내도록 설계됐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네 차례의 궤도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그중 네 번째 시험 비행 로켓은 1·2단이 성공적으로 분리돼 계획대로 각각 멕시코만과 인도양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