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9월26일]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2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보수당 정권 시절의 긴축 재정정책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부문에서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브스 재무장관은 재정부가 내달 기업통상부 장관과 ▷영국 제조업·서비스업의 장기 성장 촉진 ▷투자·고용 창출 확대 ▷지역 간 성장 격차 해소 ▷2030년 '넷제로' 목표 달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연금제도, 상업 세율, 국가 의료서비스 체계 재조정 ▷유럽연합(EU)과 더 긴밀한 관계 구축 ▷지방에 더 많은 권력 부여 ▷신흥산업 투자를 위한 국부펀드 출시를 예고했다.
영국 통계청(ONS)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영국 공공부문의 순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달했다. 영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장기 재정 부담에 대처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