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충칭 10월1일] 탈빈곤 인구의 취업자 수가 늘면서 중국의 탈빈곤 공략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최근 충칭(重慶)시에서 개최한 탈빈곤 인구 취업 지원 업무 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탈빈곤 인구의 취업 규모는 총 3천295만3천 명으로 연간 목표인 276만1천 명을 크게 뛰어넘었다.
올 들어 중국 각급 관련 당국이 시행한 탈빈곤 인구의 취업 안정 지원 업무가 긍정적 효과를 거두면서 전국 탈빈곤 인구의 전체 취업 규모가 7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중점 지역의 탈빈곤 인구 취업 규모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160개 국가 향촌진흥 중점 지원현의 탈빈곤 인구 취업 규모는 669만6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만7천 명이 늘었다. 거주지 이전 탈빈곤 인구의 취업 규모는 연간 목표치의 107.5%에 달하는 405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탈빈곤 인구의 취업 루트 확대와 일자리 안정을 위해 중국 각급 관련 당국은 일자리 안정 지원 정책과 잠재적 일자리 발굴을 위한 조치를 통해 국가 향촌진흥 중점 지원현, 거주지 이전 탈빈곤 인구 정착구역을 중심으로 특별 채용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기업과 취업자의 매칭을 돕고 있다. 또 대형 취업 플랫폼 기관과 협력해 취업 지원 공익 활동, '100일 1천만 명 채용 특별 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취업 공간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