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1일] 중국 본토 주식시장인 A주가 최근 활기를 되찾으면서 투자자들의 자신감과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주 A주 주요 지수는 최근 수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준다. 역외 투자자와 유명 펀드 설립자도 이러한 상승세에 가담하면서 중국 역내 거래소에 상장된 다수의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규모도 덩달아 급증세를 보였다.
그 이면에는 중국 당국의 맞춤형 정책이 힘을 발했다.
거시정책 측면에서 당국은 주식시장 안정과 경제 안정,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을 긴밀히 연결했다.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주택 대출 첫 납입금인 '서우푸(首付)' 비율을 통일해 경제 회복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면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지원도 강화했다.
주식시장 정책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증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 도구를 만들었고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했다. 관리감독 당국은 향후 상황에 따라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더 낮출 수도 있다며 주식시장 발전을 위해 혁신 도구의 활용 규모를 확대하고 동시에 투자자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은 ▷중장기 자금의 시장 진입 유도 ▷상장사의 인수합병 및 재편 지원 ▷안정적 공모펀드 개혁 추진 ▷중소 투자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동시에 상장사의 질적 향상을 강력히 추진해 투자자 수익을 높여 자본시장과 투자자가 더 안정적이고 더 멀리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기대를 받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