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미사일 방어 위해 이스라엘에 '사드' 배치-Xinhua

美, 이란 미사일 방어 위해 이스라엘에 '사드' 배치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15 09:40:10

편집: 朴锦花

지난달 26일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에서 로켓탄이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에 의해 요격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워싱턴 10월15일] 미국이 이스라엘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제공하고 관련 미군 병력을 파견해 이스라엘의 방공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이란이 지난 4월 13일과 10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방공능력 강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또한 최근 몇 달간 미군이 중동에서 취한 병력 배치 조정의 일환이다.

성명은 미국이 중동지역에 '사드'를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중동 지역에 '사드' 배치를 지시했다.

미국은 앞서 2019년에도 이스라엘에 사드를 제공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3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미국이 이스라엘에 전례 없는 규모의 무기를 전달했으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운영을 위해 병력을 파견함으로써 미군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며칠간 지역 전면전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란의 국민과 국익을 보호하는 데 레드라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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