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테헤란 10월16일]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것에 이란 외교부가 강력 항의했다.
이란 외교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EU 순회의장국 헝가리의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EU의 이란 제재는 '불법적이고 강압적 수단'이라며 이란은 이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고 소용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란과 다른 국가 간 군사·국방 협력은 합법적인 것으로 국가의 이익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함이라며, 이란은 제3자가 이러한 문제가 간섭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U 외교장관들은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이란의 러시아 미사일∙드론 지원에 관여한 개인 7명과 기업 7곳을 대상으로 제재를 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날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해 EU의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는 사실적 근거가 부족하고 불합리하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