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獨 총리, EU의 中 전기차 추가 관세 부과 반대 입장 거듭 표명-Xinhua

숄츠 獨 총리, EU의 中 전기차 추가 관세 부과 반대 입장 거듭 표명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19 08:31:26

편집: 陈畅

 

지난 14일 파리 포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24 파리모터쇼'에 전시된 중국 훙치(紅旗) 전기차 'EH7'.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를린 10월19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에서 유럽연합(EU)의 대(對)중 전기차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재차 비판했다.

그는 EU 회원국 10여 곳과 독일 자동차 제조사 임원 상당수가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부과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EU와 중국이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호소했다.

EU는 최근 중국산 전기차 상계관세 최종 초안을 통과시켰다. 결정이 발표되자 독일 정부와 독일 내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올 9월,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처음으로 자국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면서 독일의 '탈산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높은 에너지 비용과 약한 글로벌 수요가 독일의 산업 및 경제에 심각한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독일 연방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독일 경제는 0.2%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독일 경제가 2년 연속 침체에 빠진다는 의미다.

앞서 중국과 EU는 전기차 상계관세안을 놓고 20일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도출하지 못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대화 및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국의 태도와 성의는 변함이 없다며 EU 측이 조속히 기술팀을 중국에 파견해 다음 단계의 대면협상을 계속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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