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재계 인사 "중국과 녹색 발전, 해양, 에너지 협력 잠재력 매우 커"-Xinhua

노르웨이 재계 인사 "중국과 녹색 발전, 해양, 에너지 협력 잠재력 매우 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21 14:13:02

편집: 朱雪松

[신화망 오슬로 10월21일]중국과 노르웨이 간 녹색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노르웨이중국상회는 최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중국과 노르웨이 양국의 관료, 재계 인사, 전문가, 학자들이 함께 양자 협력을 통한 핵심 분야의 녹색 전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러 노르웨이 재계 인사는 녹색 경제, 해양 운송, 수산 양식 등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10일 노르웨이 북부 트롬쇠 피오르드에 위치한 연어 양식장. (사진/신화통신)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자동차 운반선사인 호그 오토라이너스는 지난 2020년 중국 조선회사에 청정에너지 로로선 여러 척을 발주했다. 최근 이들 로로선이 정식으로 인도돼 운영에 들어갔다.

32년간 해운업에 종사한 세비에른 달 호그 오토라이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 파트너와 쌓은 돈독한 우정을 회상하며 "믿을만한 중국 협력 파트너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운반선은 기존의 동종 선박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60% 저감된다며 현재 같은 모델의 선박 중에서 탄소배출량이 가장 적은 선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양국 간 수산·양식 분야 협력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노르웨이 유명 양식 기업인 아이드 피오르드부륵의 크리스토퍼 마로이 재무·지속가능발전부 책임자는 매년 약 10만t(톤)의 연어를 생산하며 그 중 상당 부분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르당게르 피오르드에 '연어의 눈(Salmon Eye)' 건축물을 건설했다며 내부에 관광서비스센터와 음식점이 있어 많은 중국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베인 새터 전 주중 노르웨이대사는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기회이자 노르웨이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녹색 발전, 해양,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양국 기업이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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