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0월23일] 첫 매장 오픈, 신제품 출시, 중국 파트너와 함께 클래식 IP(디지털 지식재산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중국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시대에 맞는 우수한 IP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체험 경제, 다원화, 디지털화를 중국 본토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임스 김(김성훈) IPX 대표이사는 올해 '2024 LINE FRIENDS 제6회 중국 라이선스 콘퍼런스(IPX 서밋)'의 주제는 '함께 더 멀리(FURTHER TOGETHER)'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본토 시장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장기적인 약속을 나타내며 그간의 풍부한 성과를 바탕으로 본토의 더 많은 새로운 파트너들과 함께 IP 업종의 혁신적 발전 경로를 탐색하고 상호 윈윈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대표는 라인프렌즈가 내년에 ▷범(泛) 엔터테인먼트 IP 생태 구축 ▷다원화된 IP 매트릭스 확장 ▷클래식 IP 생명력 재창조라는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중국 시장에서 라인프렌즈의 비즈니스 판도를 한층 더 다져나가고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범 엔터테인먼트 IP 생태 구축에 있어서는 특히 2차원 문화(애니메이션∙만화∙게임)에 방점을 둘 방침이다. 라인프렌즈는 지난 2022년 중국의 주요 만화 플랫폼인 '콰이칸(快看) 앱(APP)'과 협력해 청춘 캠퍼스 만화 '아재불회희환니(我才不會喜歡你)'를 공동 제작했다.
이 작품은 라인프렌즈의 클래식 IP 캐릭터인 브라운과 코니를 기반으로 한 연재 스토리로 중국 만화 시장에 진출해 Z세대에게 참신한 '만화 IP' 콘텐츠를 선사했다. 지금까지 3억8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향후 2차원 상업화 분야에서 중국의 우수한 2차원 IP를 발굴하고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리메이크, 기존 IP의 스타일화, 저작권 협업 등의 방식을 통해 상업화를 지원하고 육성할 방침이다.
라인프렌즈는 텐센트 비디오와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 '투라대륙(鬥羅大陸)' IP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라인프렌즈의 귀염뽀짝한 2D 디자인 언어로 오리지널 3D 캐릭터를 새롭게 구현해 새로운 독자적인 IP 이미지인 투라바오베이(鬥羅寶唄)를 만들어 상업화 운영과 라이선스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브라운&프렌즈 카페&비스트로(BROWN & FRIENDS CAFÉ & BISTRO)부터 최초의 브라운 크루즈까지, 현지화 마케팅 측면에서 라인프렌즈의 클래식 IP 시리즈는 브라운 패밀리 IP의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브라운 클래식 IP는 상하이 황푸(黃浦)강 유람선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