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논설위원 “새로운 시대 중∙미 올바른 공존의 길 걸어야”-Xinhua

신화통신 논설위원 “새로운 시대 중∙미 올바른 공존의 길 걸어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1-19 10:21:47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11월19일]세계가 주목한 만남이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16일 오후(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두 정상은 지난 4년간 중미 관계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경험과 시사점을 찾고 미국 정부 과도기적 상황에서 대화와 협력 추진, 이견의 적절한 통제, 공통으로 관심을 가진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고 건설적인 소통을 가졌다. 중미 관계 발전에 방향을 제시한 양국 정상의 이번 만남은 향후 일정 기간 중미 관계 발전에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세계에 확실성을 불어넣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의 하나인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국민의 복지와 관계되고 인류의 미래 운명과 관련된다.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의 ‘나침반’이자 ‘저울 0점’이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교류에서 중미 관계라는 이 ‘큰 건물’ 건설에 대한 전략적이고 방향적이며 지도적인 의견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 2021년 화상회의에서 양국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해야 한다면서 이는 건물의 돔(dome)이라고 말했다. 2022년 발리 회담에서는 타이완 문제, 노선과 제도, 민주와 인권, 발전권리 등 중국의 네 가지 레드라인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며 이는 건물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2023년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는 중국과 미국 간 정확한 인식 수립, 이견의 효과적인 관리∙통제, 호혜 협력 추진, 대국의 책임 부담, 인문 교류 촉진을 제안하며 이는 건물의 다섯 개 기둥이라고 주장했다.

중미 관계는 지난 4년간 기복을 겪었지만 양국 정상의 주도 하에 대화∙협력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을 이뤄냈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정확한 전략적 인식이 있어야 하고 ▲말한 바는 반드시 지키고 행한 바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며 ▲평등하게 대우해야 하고 ▲레드라인과 마지노선에 도전하지 말아야 하며 ▲대화와 협력을 많이 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며 ▲대국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7가지 주장은 시 주석의 중미 관계 발전에 관한 중요 발언의 정수이자 요지로 새로운 시대에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근본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중미 수교 45년 동안 양국 관계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해물을 제거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협력 분야의 넓이, 이익 융합의 깊이, 파급효과의 크기는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역사는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중국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시종일관 역사∙인민∙세계에 책임지는 자세로 중미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대미(對美) 정책은 고도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중미 관계는 지금껏 순탄하지 않았다. 양국은 인류의 앞날과 운명의 높이에서 양자 관계를 살피고 계획해야 하며, 시대의 대세와 민심의 향방에 순응하는 올바른 선택을 내려 계속해서 중미 관계라는 큰 건물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 중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길을 따라 앞을 향해 나아가도록 함께 추동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