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 주석, G20 정상회의 기간 영국∙호주∙멕시코 정상과 회견-Xinhua

中 시 주석, G20 정상회의 기간 영국∙호주∙멕시코 정상과 회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1-20 07:45:03

편집: 朴锦花

[신화망 리우데자네이루 11월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회견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주요 경제체인 중국∙영국이 자국의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책임 또한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측은 전략적 동반자의 포지셔닝을 견지하고 상호존중, 개방∙협력, 교류·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을 고수하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실현해 중국∙영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의 다음 장을 함께 써 내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 측이 상호존중과 평등∙진솔함의 정신을 견지해 중국 측과 대화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경제무역 ▷과학기술 ▷재정∙금융 ▷보건∙의료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중국 모두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있다며 영국 측은 중국 측과 함께 다자간 소통∙조정을 강화해 지역의 핫이슈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시 주석이 18일 오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회견에서 지난해 11월 베이징 회담 이후 양국의 각계각층이 긴밀한 소통∙왕래를 유지했으며, 서로 합의한 중요 공감대를 적극 이행해 긍정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중국∙호주 사이에 근본적인 이익 충돌이 없기 때문에 양측이 상호존중, 평등대우,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 하기만 하면 중국∙호주 관계는 반드시 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호주 모두 경제 글로벌화와 자유무역의 지지자, 수호자라며 양측은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보호주의를 반대하며 각국이 개방에 따른 기회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 공동의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 측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디커플링'을 반대하며 경제 글로벌화 촉진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전환, 기후 변화 등 분야에서 중국 측과의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발전은 아태 지역이 장기적으로 안정과 성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호주 측은 중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간 메커니즘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2026년 APEC 의장국 수임을 지지하고 있다며 중국 측과 다자간 소통을 강화해 지역의 평화∙안정 및 번영∙발전을 촉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시 주석이 18일 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의 회견에서 중국∙멕시코 양국이 유구한 우호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양측은 왕래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우정을 계속 이어나가 양국 경제의 높은 상호 보완성을 잘 활용하고 실무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시기에 전방위적인 발전을 거두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멕시코 양국이 많은 국제 문제에서 비슷한 견해와 일치된 이념을 가지고 있고 모두 보혜(普惠·보편적 혜택)·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제창하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측은 멕시코 측과 함께 다자주의와 국제 공평∙정의를 수호해 세계 경제 발전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한다고 전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한 시 주석의 평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멕시코∙중국 양국이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많은 중국 기업이 멕시코시티의 중요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에 참여하는 등 멕시코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멕시코가 허리케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중국 측이 진심 어린 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는 양국 국민의 우호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멕시코∙중국 양측이 모두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멕시코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잠재력을 발굴하고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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