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바쿠 11월21일]에릭 솔하임 전 유엔(UN) 사무부총장이 중국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높이 평가했다.
솔하임 전 사무부총장은 최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결측 총회(COP29)' 기간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의 강력한 녹색 생산력은 세계를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면서 중국은 글로벌 녹색 전환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국가라고 전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세계 풍력·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평균 전력 비용은 각각 총 60%, 80% 이상 감소했다. 그중 중국의 혁신·제조·공정이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하임 전 사무부총장은 중국이 세계 선두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글로벌 녹색 발전에서 중국을 빼놓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많은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수십 배에 달하는 자금을 녹색 발전에 투자했다. 또한 태양·풍력·수력 에너지, 축전지, 전기차 등 핵심 녹색 분야에서 글로벌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솔하임 전 사무부총장은 "중국에 전기차가 대량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전기 자가용·택시·버스 덕분에 도시에서 더 친환경적이고 적은 소음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대일로' 녹색발전국제연맹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솔하임 전 사무부총장은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녹색 발전 이념이 세계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방안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이 이니셔티브는 많은 글로벌 녹색 프로젝트의 매개체가 됐으며, 태양 에너지 및 풍력·수력 발전 등 프로젝트가 많은 국가에 녹색 회랑을 건설하고 국가 녹색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중국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까지 42개 개발도상국과 53건의 기후변화 남남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