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28일] 올 들어 상하이에서 해운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해관(세관)이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10월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항구 하이퉁(海通)부두를 통해 107만7천 대의 차량이 수출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 100만 대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그중 전기승용차 수출은 65% 늘어난 48만7천 대로 집계됐다.
와이가오차오항구 하이퉁부두는 상하이 통상구의 자동차 수출입 전용 부두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 수출 항로는 전 세계 110개 국가(지역)의 200여 개 항구로 연결된다. 자동차 수출량은 중국 전체 자동차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연간 수출량은 120만 대 이상으로 3년 연속 100만 대 이상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페루 찬카이항이 개항함에 따라 코스코 해운(COSCO SHIPPING∙中遠海運)의 자동차 선단이 첫 남미 서항로를 개통했다. 상하이~찬카이항 간 매월 1회 정기 운항이 이뤄지면서 와이가오차오항구의 자동차 수출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