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미국 라스베이거스 1월9일]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이 중국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샤피로 회장은 7일(현지시간) 열리는 '202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CES에 참가한 다수의 중국 기업이 2025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수상 부문은 인공지능(AI), 컴퓨터 하드웨어, 디지털 헬스, 모바일 기기 및 부품, 스마트 홈퍼니싱, 확장현실(XR) 그리고 올해 새롭게 추가된 부문 중 하나인 반려동물 과학기술 등을 아우르고 있다고 전했다.
CTA에 따르면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CES에는 세계 16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기업이 참가한다. 그중 40% 이상이 미국 외 국가(지역)에서 온 기업이다. 그중 중국 기업은 최근 수년간 CES에서 눈에 띄는 활약상을 펼쳤고 그들의 혁신 역량은 국제 참가 기업 및 동종 업계의 인정을 받았다. 올해 CES에는 하이신(海信·Hisense), 레노버, TCL, 징둥팡(京東方∙BOE) 등 중국 유명 기업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들도 참가했다.
사피로 회장은 올해 CES의 관전 포인트로 AI를 짚었다. 그는 AI가 어디에서나 핵심 의제로 꼽히는데, CES에서 AI 기술이 지원하는 의약품 연구개발, 스마트 공장 솔루션 등 AI가 구동하는 다양한 새로운 응용 사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디지털 헬스 및 의료 ▷에너지 전환 및 교통 ▷모빌리티 생태 시스템 등도 역시 올해 CES의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