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소비재 '이구환신' 성적표는? 자동차 매출액 182조원 훌쩍 넘어-Xinhua

中 지난해 소비재 '이구환신' 성적표는? 자동차 매출액 182조원 훌쩍 넘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09 08:30:55

편집: 朱雪松

 

지난해 10월 17일 충칭(重慶)시 장베이(江北)구의 징둥(京東)몰 슈퍼체험점에서 TV 제품을 살펴보는 소비자(오른쪽).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월9일]지난해 중국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의 '성적표'가 발표됐다.

8일 열린 중국 국무원 정기 정책 브리핑에 참석한 리강(李剛) 상무부 시장운행소비촉진사(司) 사장(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폐차 및 교체 업그레이드 수는 각각 290만 대, 370만 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한 자동차 매출액은 9천200여억 위안(약 182조1천600억원)에 달했다. 또 3천600만 명의 소비자가 8대 가전제품 5천600여만 대를 구매해 매출액 2천400억 위안(47조5천200억원)을 창출했다. 홈인테리어·주방·위생 관련 제품은 6천만 개 가까이 판매됐고 관련 매출액은 약 1천200억 위안(23조7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자전거 이구환신은 138만 대를 돌파하며 37억 위안(7천326억원)의 매출을 견인했다.

리 사장은 하이테크, 고(高)에너지효율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산업의 스마트화, 첨단화 전환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이구환신의 경우 신에너지차로의 교체 비율이 60%를 넘어섰고, 가전제품 중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의 판매 비중은 90% 이상으로 조사됐다. 고에너지효율과 스마트 가전 소매액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홈인테리어·주방·위생 제품 중에선 스마트 좌변기, 로봇청소기, 스마트도어락 등 스마트 홈퍼니싱 제품이 1천만 개 가까이 교체됐다.

이와 더불어 이구환신 정책은 폐자동차, 폐가전 제품의 회수율을 높이면서 재생자원의 회수 체계를 한층 더 보완한 것으로 평가됐다.

리 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해 폐자동차의 회수량은 787만2천 대에 달했다. 전년 대비 무려 70.7% 늘어난 수치다. 중국 상무부 중점 연계 기업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폐가전 제품의 회수량은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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