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시장 규모 172조원 이상...中, 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에 속도 올린다-Xi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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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시장 규모 172조원 이상...中, 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에 속도 올린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2-20 08:23:19

편집: 陈畅

[신화망 광저우 2월20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베이징 서우강위안(首鋼園)에선 중국인 보통 체격 크기의 로봇이 약 4분 동안 달리기 훈련을 진행했다. 높이 약 1.6m, 무게 약 45㎏의 휴머노이드 로봇 '콰푸(夸父)'는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최고 시속 5㎞의 속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러쥐(樂聚∙선전(深圳))로봇기술회사 기술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중국의 춘절(春節·음력설) 특집 프로그램인 중국중앙TV(CCTV) 춘완(春晚)에서도 달리기, 춤, 공중돌기 등 고난도 동작을 소화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화제가 됐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100대 기업 리스트를 살펴보면 유비텍(UBTECH∙優必選), 비야디(BYD) 등 37개 중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전자학회(CIE)는 오는 2030년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약 8천700억 위안(약 172조2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다수의 성(省)급 지역 정부는 업무 보고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미래산업에 대한 중점 레이아웃을 설정했다. 베이징시는 미래산업을 적극 배치∙건설해 휴머노이드 로봇 등 20개 미래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한편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광둥(廣東), 쓰촨(四川), 산시(山西) 등 성급 지역 역시 임바디드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7개 부서는 '미래산업 혁신 발전 추진에 관한 실시 의견'을 내놓으며 스마트 제조, 가사 서비스, 특수 환경 작업 등 영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우선 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문가는 인간을 '서포트'할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사슬은 고도로 복잡하다면서 업∙다운스트림 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다양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일 후베이(湖北)성에서 열린 지역 발전 관련 행사장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경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렁샤오쿤(冷曉琨) 러쥐(樂聚∙선전(深圳))로봇기술회사 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간단하고 복잡하며 위험한 업무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서 해설하기, 공장에서 차량 점검하기, 에어프라이기로 감자튀김 만들기, 커피 내리기...실제로 중국에선 휴머노이드 로봇이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면서 대중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거대한 시장 수요가 더해지면서 중국의 휴머노이드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두란(杜蘭) 광둥성 과학기술협회 상무위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하드웨어 제품 기술이 향후 5~10년 동안 가장 많이 발전할 것이라면서 다만 관련 제품이 실제로 사용되기 위해선 시장화 방법을 모색하고 응용과 연구개발의 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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