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멜버른 5월3일] 로버트 바윅(Robert Barwick) 호주 시민당(ACP) 전국위원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재판(극동국제군사재판)은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기억돼야 한다면서 일본의 군국주의적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번 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과 제사 비용을 봉납하고 여러 명의 일본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바윅 위원장은 일본 정치인들의 이러한 행동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국내, 특히 여당 내부에서 재군사화되는 동시에 역사를 미화하는 움직임이 점점 더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인들은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인도네시아에서 20명의 호주 여성 간호사를 강간하고 살해한 끔찍한 범죄를 알고 있지만 일본군이 중국 난징에서 수없이 많은 유사한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바윅 위원장은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일본 정계의 야스쿠니 신사 관련 일련의 악행에 강력히 분개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그의 외할아버지가 파푸아뉴기니에서 일본군과 싸웠다면서 “나중에서야 중국이 막대한 희생을 치르면서 일본군 대부분의 병력이 전력을 다해 남하하지 못하도록 붙잡아뒀기 때문에 외할아버지와 동료들이 파푸아뉴기니에서 일본군을 물리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바윅 위원장은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을 맞아 호주 동포들에게 도쿄재판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어볼 것이다. 그들이 모른다고 대답한다면 그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라고 채근할 것이다. 이렇게 다그쳐야만 누군가가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하고 흑백을 뒤바꾸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도록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