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48그룹 클럽 회장 “중국에 가야 진정한 중국을 알 수 있다”-Xinhua

英 48그룹 클럽 회장 “중국에 가야 진정한 중국을 알 수 있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11-06 14:16:17

편집: 李翔华

[신화망 런던 11월 6일] 영국 ‘48그룹 클럽(48 Group Club)’의 잭 페리 회장은 '제7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나라를 이해하려면 글로 요약된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므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에 더 많이 의지해야 한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진정하고 다채로운 중국의 모습을 이해하고 중국에 대한 호기심을 더 깊은 이해와 신뢰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대면 교류와 실질적 협력,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언론 보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리 회장은 이번 서밋에서 각국 언론 대표들과 인공지능(AI) 및 언어 소통의 관계를 논의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AI는 번역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오랫동안 국가 간 교류를 가로막아 온 언어 장벽을 한층 더 낮춰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장애물을 없앤다는 것이 곧 이해를 구축하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AI 시대에 현실을 기록하는 언론의 책임에 주목해 젊은이들이 “어떤 역사를 접할 수 있는지”가 AI 모델 학습 내용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기술 기업의 책임일 뿐만 아니라 세상을 취재하는 기자와 출판인, 관련 기관과도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영·중 비즈니스 협력에 몸담아 페리 회장은 그의 조부인 잭 페리 시니어가 1953년 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해 서방의 대중국 무역 봉쇄를 뚫고 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파빙지려(破冰之旅·얼음을 깨는 여정)’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페리 가문은 3대에 걸쳐 영·중 교류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다.

페리 회장은 오늘날 중국에 대한 정보가 결코 부족하지는 않지만, 상당수가 중국 현지와 동떨어진 곳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4억 인구와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데다 현재 깊이 있는 산업 대전환을 겪고 있는 국가를 단 한 줄의 뉴스 헤드라인만으로 정확히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직접 중국을 방문해 현장을 눈으로 확인해야 비로소 인식이 구체화될 수 있으며, 이처럼 구체적이고 섬세한 통찰만이 상호 이해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영국인들이 중국을 방문한 후 결제, 물류, 교통 등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체감하는 동시에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과 기술, 제품,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접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직접 경험은 종종 그들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밝혔다.

할아버지 세대의 교류 증진에서 출발해 아버지 세대의 산업 협력 확대를 거쳐, 현재 자신의 첨단 기술 분야 주목에 이르기까지 페리 회장은 ‘파빙 정신’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현실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파빙(破冰)은 단순히 형식적인 의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가치를 먼저 이해하고, 기회가 가시화되기 전에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 행동하는 실천력”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양국의 더 많은 청년 기업가들이 이러한 개척자 정신을 이어받아 영·중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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