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는 최근 ‘2015년 세계 경제 정세에 대한 분석과 예측’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에 세계 경제가 크게 회복할 확률은 낮고, 경제 성장률은 2014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나을 것으로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구매력평가(PPP)으로 본 경제 성장률은 3.3%, 시장 환율로 본 성장률은 2.8%로 예측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4대 경제체 가운데는 중국과 미국이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특히 중국은 이전과 같이 세계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보고서는 15년 세계 경제의 흐름을 얘기하면서 다음 7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기타 중요 경제체의 금융 정책의 역행 정도와 그 결과의 심각성▲유럽 경제 침체가 계속될 가능성▲아베노믹스 효과의 종언▲주요 신흥국의 개혁 범위·정도·성과▲전 세계, 특히 선진국 금융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지정학적면에서의 정치 경제의 동향▲대규모 전염병이나 자연 재해가 세계 경제에 큰 손해를 끼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