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월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인민대회당에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함께 중국과 코스타리카의 평등, 상호신뢰와 협력 상생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을 선포했으며 정치적 상호신뢰와 호혜협력이라는 두 요소를 확고하게 틀어쥐고 중국과 코스타리카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양국은 전략적인 높이에 서서 중국과 코스타리카의 장기적인 우호와 공동발전의 큰 방향을 파악하며 서로의 핵심이익에 연관되는 문제에서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 양국은 밀접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고 양국 정부부문, 입법기구, 정당의 우호교류를 강화해 양자의 협력에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양국은 경제특별구역 건설 영역의 협력을 계속 전개하고 인프라 건설, 농업 과학기술, 디지털 텔레비전, 이동통신기술, 청정에너지 등 영역에서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중국 측은 코스타리카 측이 중국어 교육을 전개하는 것을 지지하며 양국 문화기구들이 상대방 국가에서 전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격려한다. 중국 측은 코스타리카 측과 함께 관광 영역의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으며 코스타리카 측이 중국 공민의 입국 수속을 간편화하길 바란다. 쌍방이 기후변화 등 국제와 지역 문제에서 소통과 협력을 긴밀히 하며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
회담을 마친 뒤, 양국 정상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서 양국 경제기술과 경제특구, 검역 등 영역의 협력 문서들이 체결됐다. 쌍방은 또한 “중화인민공화국과 코스타리카공화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번역/ 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