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월 22일] 올해의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가 개막면서 중국의 의제가 다시한번 초점이 되었다. 유럽의 두 경제학 전문가가 브뤼셀에서 신화사 기자의 특별 인터뷰에 응하면서 중국의 경제개혁이 세계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그로스 유럽정책연구센터 소장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중국에서 개혁을 실행하는 유일한 리스크는 경제침체다. 그러나 이 리스크는 이미 극복됐다. 중국의 경제 체제 전환은 세계에 두 가지 유익한 점을 가져다줄 것이다. 하나는 중국의 경제가 막강한 성장을 보인다면 모든 이들에게 혜택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이 투자와 수출 인도에서 소비 인도로 전환되는 점이 그러하다. 다른 하나는 중국에서 개혁을 추진해 시장이 경제결책 중의 주요한 결정요소가 되게 하고 있으며 무역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프레드릭 에릭슨 유럽국제정치경제센터 소장은 다음과 같이 했다. 경쟁과 혁신을 격려하기 위한 경제개혁을 실행하는 것은 중국을 놓고보면 관건이다. 중국은 경제개혁을 강화하는 것으로 성장추세를 되돌리고 글로벌 경제에서의 지도지위에 새로운 위도를 추가할 것이다.
중국의 무역정책을 말하면서 에릭슨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에서 구역 무역 일원화를 촉진하는 노력이 아주 중요하다. 중국의 경제 개혁이 신속하게 추진되면서 미국, 유럽연합과 무역협상을 성사시킬 날이 그닥 멀지 않을 것이다. 그로스는 중국의 경제 성장은 개방된 무역 전략에서 시작됐으며 그 무역 정책의 입장이 합리하다고 인정했다.
외부에서 “중국수요”, “중국자본”의 출해(出海)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냐는 질문에 에릭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는 점점 중국기업의 경쟁에 길들여지고 있으며 중국의 투자를 환영하는 나라가 짧디 짧은 몇년 사이에 대폭적으로 늘어났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인프라 또는 사유화된 부서 등을 민감한 업종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중국을 상대로 보호주의 정서를 보이는 나라들의 수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중국은 중국 투자자들 사이의 충분한 경쟁 및 회사 개혁을 격려하는 것을 통해 국제 투자를 위해 더 좋은 조건을 마련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 중국회사의 운영패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