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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무언의 경시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1-28 16:05:25 | 편집: 전명

(国际)(3)奥斯威辛:沉默的警示

   참관자들로 가득차 있어도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여전히 소름 끼칠 정도로 조용했다. 참관자들은 이곳에서 더 이상 수난자들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없고 오직 말없이 걸으면서 전자 안내 기계를 통해 예전의 감방, 독가스실, 지하실과 편형(鞭刑)에 쓰이던 기둥만 참관할 수 있을 뿐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의 "죽음의 장벽" 앞에서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이 나치 관병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수용소 안에서 나무로 된 표시판 하나가 설치돼 있다. "정숙해 주시기 바랍니다. 희생자들의 안녕을 방해하지 마십시오." 죽음에 대한 경위의 마음이 없어진다면 생존 또한 그 의미를 잃게 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서쪽으로 54km 떨어져 있는 아우슈비츠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치 독일이 2차대전 기간에 세웠던 1000여곳 수용소 중 가장 큰 수용소다. 유대인을 포함한 약 110만명의 희생자가 이곳에서 살해 당했으며 때문에 여기는 "죽음의 공장"이라고도 불리운다. 1945년 1월 27일, 쏘련군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해방시켰다.(번역/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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