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2월 4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이 2일 베이징에서 중·러·인 외교장관 제13차 회동을 가졌다.
왕이 부장이 회동을 주재했다. 그는 중국, 러시아, 인도 3국은 대국이고 전략동반자이기에 3국이 전략적인 조율을 강화하는 것이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 민주화, 그리고 협력과 상생을 핵심으로 한 신형 국제관계에 적극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올해는 유엔 창설 70주년과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는 세계 각국이 역사를 명기하고 미래를 지향하여 평화를 더욱 소중히 하고 수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표시했다. 그는 3국이 소통, 조율과 협력을 강화해 관련 기념행사의 개최를 지지하며 2차대전의 승리성과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3국 지도자들이 올해 서로 만나는 기회가 많을 것이고 이는 중대한 국제지역사무에서 3국의 소통과 조율을 더욱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3국 외교장관은 국제와 지역문제에서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해 공감대를 이루었다. 3국은 전략적 소통과 조율, 정치적인 협상을 강화해 중·러·인 아태사무 협상메커니즘을 조속히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외에 3국 외교장관은 파리기후변화대회, 반테러, 아프카니스탄 안전, 우크라이나 위기, 이란 핵문제, 시리아 위기에 관해서도 견해일치를 보았다. (번역/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