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2월 4일] 2014년 중국인터넷발전보고서가 3일 공개됐다. 6.49억명의 네티즌이라는 최신 데이터가 다시 한번 인류 역사상 한 나라가 인터넷과 뜨겁게 포옹한 기록을 갱신했다. 절반에 달하는 중국 국민이 “네티즌”이 되었고 이들은 날마다 평균 3.7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고 있다. 이들은 누구일가? 인터넷에서 이들은 뭘 하고 있을까? 2015년 네티즌의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발생할까?
당신과 인터넷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자는 누구?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말까지 중국 네티즌의 남녀 비율은 56.4:43.6이었고 남성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본상 평형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남성이 신형 과학기술제품과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에 보이는 흥미가 여성보다 높으며 따라서 사이버 사용율도 자연스럽게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 네티즌들 중 4분의 1이 학생이며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인터넷 접속률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거의 4분의 1에 가까워졌다. 그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는 군체는 기업, 회사 임직원으로 15%를 차지했다.
날마다 거의 4시간씩 인터넷에 접속해 뭘 하고 있을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까지 중국 네티즌의 매주 평균 인터넷 접속 시간이 26.1시간으로 늘어났으며 사람마다 매일 3.7시간을 인터넷에 접속해 있는 셈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실시간 통신은 중국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율이 가장 높은 부분이며 90.6%에 달하는 네티즌이 실시간 통신을 사용하고 있다. 그 다음은 검색엔진과 온라인 뉴스로 80%를 차지했고 온라인 뮤직, 동영상, 게임과 쇼핑 등이 그 뒤를 따랐다.
2014년 말까지 중국은 5.57억명에 달하는 휴대폰 네티즌을 보유했고 이들은 생활 속의 짜투리 시간을 사이버에서 보내는 주력군이다. 모바일 지불, 뱅킹, 공동 구매와 온라인 쇼핑 등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율도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네티즌의 “변질”, 경제성장에 새활력 주입
2013년과 비교해보면 중국 네티즌의 수입 수준이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류빙(劉冰)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도시 네티즌의 증폭이 농촌 네티즌에 비해 높다. 중국 사회,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 인민 수입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과 갈라놓을 수 없다.
현재 중학교, 고등학교,중등 전문학교,기술전문학교 등 중등 학력을 보유한 네티즌이 67%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전문대 및 그 이상 학력을 보유한 네티즌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네티즌의 교육 소질이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