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자료 사진)
[신화사 유엔 2월 28일] 유엔 안보이사회 이달 윤번의장인 류제이(劉結一)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26일 유엔총회가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할 데 관한 결의를 통과한 것은 중요한 역사적, 현실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제69회 유엔총회는 이날 전원회의를 열고 협상일치의 방식으로 결의를 통과해 올해 5월에 세계 반파시즘전쟁승리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결의는 여러 회원국들이 반파시즘전쟁 승리를 기념해 각자 자체의 승리 기념일이 있는 데 대해 긍정을 표했으며 2차대전이 전인류, 특히는 아시아, 유럽 등 지역 민중들에게 혹심한 재난을 가져다주었다고 인정했다.
류제이 상임대표는 결의 통과 후 언론에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올해는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 및 유엔 성립 70주년이 되는 해다. 유엔에서 일련의 기념 행사를 개최할 것이다. 유엔총회에서 이와 같은 결의를 통과시킨 것은 중요한 역사적, 현실적 의의를 지닌다.
류제이 상임대표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다. 70년 전, 간고한 투쟁을 거쳐 세계 반파시즘전쟁이 위대한 승리를 거둬냈다. 이는 정의의 승리이고 전 세계 평화 사업을 사랑하는 인민의 승리다. 중국 인민은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를 위해, 중화민족은 세계 평화의 국면을 개척하기 위해 중대한 역사적 공헌을 했다. 중국 측은 여러 회원국들과 함께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 개척하길 원한다. 역사를 명심하고 영원히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장엄한 약속을 확고하게 지키며 “유엔헌장”에서 그려주듯이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건설하는 청사진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협력 상생을 핵심으로 한 신형 국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세계를 보다 더 평화적이고 화협적이며 아름답게 건설할 용의가 있다.(번역/ 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