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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엔진--크리스티나 라가르트 IMF 총재 특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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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3-20 09:08:45  | 편집 :  리상화

 

크리스티나 라가르트 IMF 총재(자료 사진)

  [신화사 워싱턴 3월 20일] 크리스티나 라가르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비록 중국의 경제성장이 완만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엔진이라면서 중국에서는 제때에 또 굳건히 개혁을 실행해 더 큰 위험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가르트는 중국방문을 앞두고 신화사 기자의 특별 인터뷰에 응할 당시 IMF는 중국정부에서 올해의 경제 성장 목표를 7%좌우로 하향 조절한 것에 환영을 표하며 이는 6.5%~7% 구간에 머물 것이라는 IMF의 예측과도 기본상 일치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중국을 포함한 신흥경제체의 증속이 완만하고 미국의 경제 회복추세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않은 사람들은 이로부터 세계경제가 미국이라는 “단일 엔진”에 의해 구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라가르트는 지난 7년 간 중국이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는 3분의 1에 달했다면서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 증속이 6.8%와 6.3%로 완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수준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증속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그의 말이다.

   라가르트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IMF에서는 중국정부에서 제기한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에 관심이 있다. IMF 연구에 따르면 인프라건설 투자를 증가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볼 경우 수요를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생산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향후 4년간 고품질의 인프라 건설은 기타 성장 촉진 조치와 함께 글로벌 경제에 2조달러를 초과하는 산출을 안겨줄 것이다. 현존하는 협력 메커니즘과 새로운 협력 메커니즘은 인프라 투자의 부족점을 채우고 지역 경제의 잠재력을 풀어줄 것이다.

   미국의 저애로 잠시 보류된 IMF 2010년 쿼터 개혁안을 말하면서 라가르트는 개혁은 IMF의 신뢰성, 합법성과 유효성에 관련되는 만큼 IMF에서는 개혁 추진을 가장 중요한 임무로 내세울 것이며 그 역시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트는 19일부터 23일 까지 중국을 방문하며 이는 그가 IMF 총재로 부임한 뒤 여섯번째 중국방문이다. 그는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을 방문하게 되며 중국 지도자, 기업가, 대학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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