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구상의 제기와 끊임없는 추진과 더불어 중국-벨라루스 공업원 프로젝트 실시 보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양국 건설자들의 공동 노력 아래 “거석”으로 불리기도 하는 공업원이 실크로드 경제벨트 위의 튼튼한 초석이 돼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프라 건설 사업 전면적으로 추진
“거석”이라는 별칭은 공업원이 자리잡고 있는 곳에서 “거석”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에서 온 것이다. 부지 총면적이 91.5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공업원은 2014년에 정초됐다. 1기 공정 부지면적은 8.5제곱킬로미터이며 그 핵심 시작 구역은 약 3.5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현재 도로와 관망, 오수처리 등 시설 건설이 한창이다.
현장 공사를 담당한 중국 측 사업일군 자오융(趙勇)은 신화사 기자에게 올해 3월 하순 공사기계설비가 기본상 도착하면서 인프라 건설 사업도 전면적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중국-벨라루스 양국 공사팀이 두 곳에서 파이프라인을 매설하는 동시에 도로를 부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국의 공동 염원
벨라루스 측은 2010년에 중국과 협력해 벨라루스 경내에 공업원을 건설할 의향을 내비쳤고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정부간 협의가 체결된 뒤 중국-벨라루스 공업원 프로젝트가 운영되기 시작했고 기능이 확정됐다. 즉 전자정보, 바이오 제약, 정밀 화학공업, 첨단 제조와 물류 창고 등 산업을 통합한 공업제조형 원구로 확정됐다. 그후 공정기술인원들이 구체적인 탐사와 설계를 추진했고 총적기획을 작성해 벨라루스 측의 비준을 받았다.
현재 이 공업원 프로젝트는 이미 3급 관리 구조를 구축했다. 즉 중국-벨라루스 공업원 정부간 조율위원회, 공업원 관리위원회, 공업원구 개발주식유한회사를 포함한다.
시범 역할 발휘
벨라루스는 유럽의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부와 동부는 러시아와 인접해 있고 남부로는 우크라이나, 서부로는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인접해 있어 유럽 대륙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이며 무역 주랑이다.
중국-벨라루스 공업원의 지리적 위치는 그 우세가 뚜렷하다. 민스크국제공항과 인접한 것은 물론 철도와도 가까우며 베를린에서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M1 도로가 원구를 가로지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3년에 유라시아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횡단할 데 관한 구상을 내놓았으며 자원공유가 가능하고 여러 나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제발전의 주랑을 구축해 유라시아 각국의 교통, 무역, 투자, 금융, 인문 등 부분의 상호 연결, 상호 소통을 실현할 것을 제기했다. 2014년 1월,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베이징(北京)에서 미하일 먀스니코비치 전임 벨라루스 총리를 회견한 자리에서 중국-벨라루스 공업원을 크고 강하게 구축하며 시범 역할을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