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상임주재 러시아 대표 알렉산드르 그루쉬코는 15일 미국은 응당 유럽에 배치한 핵무기를 철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테르팍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그루쉬코는 이날 러시아와 나토의 영상회의에서 유럽의 전략안정과 안보를 다시기 위해 미국은 응당 유럽에 배치한 핵무기를 철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루쉬코대표는 유럽의 현재 정세를 볼때 미국은 유럽에 핵무기를 배치할 아무런 객관적인 이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토가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나라에서 군사존재를 강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러시아와 나토가 체결한 관련 조약에 위배되는 것으로 러시아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그루쉬코대표는 지적했습니다.
이외에도 그루쉬코대표는 나토는 북극지역에 대한 군사존재를 강화해 세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했다며 북극지역은 군사화되지 말아야 하며 나토도 북극지역을 둘러싼 그 어떤 분쟁에도 개입하지 말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14년 이후 우크라이나 위기가 러시아와 나토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나토와 러시아는 협력관계를 중단했으며 양자는 여러번에 걸쳐 국경지역에서 군사존재를 강화하거나 군사훈련의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상대를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