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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혼남성은 농촌에 미혼여성은 도시에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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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민망 한국어판 | 2015-05-17 10:14:31  | 편집 :  서위

   5월 13일 국가보건 및 출산계획위원회가 ‘중국가정발전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주도한 전국 규모의 가정추적조사로 전국 31개 성(구, 시), 321개 현(시, 구), 1,624개 촌의 32,494개 가정을 대상으로 해 지역별로 고루게 집계되었다.

   조사 결과 중국의 결혼 현황은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요소들이 드러나고 있다. 미혼 남성의 대다수가 농촌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각 연령대별로 분포하며, 미혼 여성의 경우는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50세 이상 농촌 남성의 미혼 비율이 2% 이상이며 이들의 경우는 평생 독신으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의 장웨이핑(姜衛平) 주임은 중국은 도농(도시-농촌) 간 격차가 크고 인구 유동 및 더 나은 조건의 배우자를 선호하는 현상으로 인해 모순점이 불어질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일부 빈곤지역의 조건이 열악한 농촌 남성들의 경우는 이러한 모순의 최종 피해자로 빈곤지역 고연령 남성들은 배우자 찾기가 어렵고 결국 어쩔 수 없는 미혼 혹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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