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6월 9일] 7일부터 8일까지 중국의 942만 청년들이 대학입시 시험에 참가했다. 이는 중국이 인재를 선발해 대학에 진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국적인 시험 중의 하나이며 사회의 광범한 주목을 받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이 중요한 시험을 통해 중국의 점점 더 많은 농촌과 빈곤지역 학생들이 ‘잉어가 용문을 뛰어넘어(魚躍龍門, 어려운 관문을 넘어 출세한다는 뜻) 고등학부에 진입해 사회 각 분야의 인재로 성장해 인생의 궤도를 바꾸게 되었다.
일련의 정책적 지원 아래 중국의 빈곤 지역 농촌 학생들이 중점 대학에 입학한 규모가 연속 2년 간 1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6만여명 수험생을 보유한 닝샤회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 대학 입학률은 83%에 달했고 산시(陝西)에서는 다양한 학생 모집 전문 정책에 의해 최근 2년간 현지 4000여명 빈곤 지역 수험생들에게 혜택을 주었다.
정책의 추동 아래 전 중국의 90여개 중점 대학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많은 대학들에서 농촌 학생들에게 대학 입시시험 성적 기준을 30점~60점 낮춰주는 혜택을 부여했으며 그중 칭화(清華)대학일 경우 최고로 60점을 낮출수 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베이징(北京)대학, 칭화대학, 푸단(復旦)대학에서 빈곤 지역을 상대로 740명을 모집할 계획을 내세웠고 이는 2013년에 비해 3배 성장한 수준이다. 그중 베이징 대학 신입생으로 합격한 학생 중 농촌 호적 신입생이 18.5%를 차지해 최근 몇년간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글/신화사 기자 웨이멍자(魏夢佳), 자오완웨이(趙琬微), 장만즈(張漫子),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