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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1:노병 대열
무장경찰 국빈호위대의 호위 아래 한대 또 한대의 검푸른색의 오픈형 중형 버스가 녹음이 우거진 창안거리를 따라 천천히 톈안먼을 향한다. 버스에 탑승한, 평균 연령이 90세에 달하는 300여명 노전사, 항일 영렬 자녀와 항전 전방 지원 모범 대표들이 어떤 이는 손에 작은 깃발을 들고 어떤 이는 생화를 안은 채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든다.
이는 국공 양당 항전 노병이 처음으로 함께 사열을 받는 것이다.
가을 바람이 이들의 백발을 어루만지고 가을 햇살이 이들 가슴에 부착된 훈장을 비춘다. 그순간 톈안먼 광장에 거세찬 박수소리가 울려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