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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난 절대 외국인과 결혼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죠”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2015-09-11 08:19:52 | 편집: 왕범

    “                         ”

   최근 배우 탕웨이(湯唯)가 모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운명을 바꾼 사연을 털어놓아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어릴 적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고 싶었지만 당시 상황이 여의치 못해 이루지 못했다가 나중에 영국으로 건너간 것과 지금의 남편을 만난 이야기를 하며 탕웨이는 “운명을 바꾸는 일은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생활 태도에서 이루어진다”라고 말했다.

   2009년 가을 시애틀, 탕웨이는 한국영화 ‘만추’에 주연배우로 출연한 이후에 한국 영화계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도 다수 생겨나게 되었다. 물론 이 영화로 인해 김태용 감독과 알게 된 탕웨이는 몇 년 후 그와 결혼까지 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태용 씨는 저에게 친구이면서 선생님이고, 오빠 같으면서도 사랑하는 남편이다. 사실 어릴 적 나는 절대 외국인과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인연이란 원래 이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쁘게 받아들였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고 또 일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란 걸 안다면 절대 이를 놓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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