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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홍콩 12월 7일] (잔옌(戰艷), 장야스(張雅詩), 저우쉐팅(周雪婷) 기자) ‘선강퉁(深港通)’이 5일 개통되었다. 이는 2년 전 ‘후강퉁(滬港通)’ 개통에 이어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새로운 이정표이다. 선강퉁이 당장에 자극효과는 내지 못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오래가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보편적인 시각이다.
자본시장 개방의 새 이정표
1993년 칭다오맥주가 홍콩에 상장되었다. 칭다오맥주는 중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해외에 상장된 기업이다. 23년 후 위안화의 국제화 추세에서 상하이∙선전∙홍콩 3곳이 상호연계를 실현하면서 중국 자본시장 개혁개방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선강퉁’은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이정표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에 투자해 ‘미래 성장’을 모색하는 공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HSBC 연구 보고서는 선전 증시는 글로벌 외자 보유율이 비교적 낮은 빅마켓으로 선전 주식의 해외 투자자 보유율은 1.2%에 그치는 반면 홍콩 주식의 외자 보유율은 46%로 일본과 한국이 각각 26%와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A주, MSCI지수 편입 기대
영국 크로스보더 결제 운영업체 World First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레미 쿡은 “과거에는 많은 해외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들어올 수 없었지만 지금은 두 개의 새 통로가 열렸다. A주가 MSCI지수에 편입되면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콩 국제금융센터 입지 공고화
‘후강퉁’의 업그레이드판인 선강퉁은 중국 자본시장 대외개방의 새 이정표이자 홍콩시장에 기회로 작용해 ‘슈퍼커넥터 (Super Connector)’로서 홍콩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홍콩 국제금융센터의 지위를 높이게 될 것이다.
량전잉(梁振英)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5일 개통식에서 선강퉁은 더 많은 국제 투자자들이 홍콩을 경유해 중국 시장에 전격 투자하도록 함으로서 국제금융센터와 글로벌 역외 위안화 업무 허브로서 홍콩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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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개통…중국 자본시장 대외개방의 새 이정표
12월 5일, 런춘잉(梁振英) 홍콩특별행정구 장관과 저우숭강(周松岗) 홍콩증권거래소 주석이 이날 첫 거래를 알리는 타종행사에 공동 참석했다. 이날, 홍콩증권거래서는 '선강퉁(深港通)' 개통식을 개최한 가운데 런춘잉(梁振英) 홍콩특별행정구 장관과 저우숭강(周松岗) 홍콩증권거래소 주석이 개장을 알리는 타종행사에 참석함으로써 '선강퉁'이 정식 출범되었다. [촬영/신화사 기자 왕선(王申)]
5일 9시 30분, 선전증권거래소와 홍콩거래소는 동시에 타종행사를 열고 선강퉁(深港通,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의 정식 개통을 알렸다. 중국과 홍콩 주식시장의 직접 투자 통로가 전부 열려 상하이∙선전∙홍콩 ‘공동 시장’이 정식 형성되면서 중국 자본시장의 대외개방은 또 다시 중요한 한 발을 내디뎠다. >>상세 보기
▶선강퉁 가동 첫 날, 안정적으로 운영
기자가 선전(深圳)증권거래소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선강퉁(深港通) 가동 첫 날 운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거래도 안정적이었다. 선전증시는 128.3포인트( 1.18%)하락한 10784.33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항생지수는 59.27포인트(0.26%)하락한 22505.55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