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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선이 8일 진행된 가운데 9일 아침(현지시간) 초보 통계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주자인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로댐 클린턴을 대패시키고 미국 새로운 한 기의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촬영/ 리무즈(李木子)]
[신화망 워싱턴 12월 8일] (류양(劉陽) 쉬젠메이(徐劍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언론대변인 제이슨 밀러는 7일, 테리 브랜스테드 아이오와 주지사를 미국 주중대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정권 인수위 정례 전화회의에서 브랜스테드는 무역, 농업 등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중국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깊다고 말했다.
“브랜스테드 주지사가 국제무대에서 미국을 잘 대표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확실합니다”라고 밀러는 말했다.
자료 사진: 테리 브랜스테드
브랜스테드는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부터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명확히 입장을 밝혔고 인수위의 소식에 따르면, 브랜스테드는 6일, 뉴욕에서 트럼프와 만났다. 일부 미국 언론에서는 브랜스테드는 이미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주중 미국대사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공식 임명될 수 있다.
브랜드테드(70세)는 1983~1999년, 그리고 2011년에서 현재까지 아이오와 주지사를 담당, 중국에 우호적인 미국 정계인사 중 한명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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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트럼프, 교통장관에 중국계 여성 일레인 차오 내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레인 차오(Elaine Chao)전 노동부 장관을 교통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고 11월 30일 참고소식망이 전했다.
BBC 홈페이지의 11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차오(63세)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기도 하다. 차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조지 H.W.부시 행정부 시절엔 교통부 차관을 역임했다.
타이완(臺灣)에서 태어난 차오는 8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 뉴욕에 살았고, 2001년~2009년 노동부 장관을 지낸 경력으로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대통령 내각 멤버가 되었다. 조지 H.W.부시 행정부 시절엔 교통부 차관 외에 평화봉사단 단장직을 맡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경선 기간에 미국의 인프라 건설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일레인 차오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