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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진핑 주석의 외국 방문 154일

출처: 신화망 | 2017-01-10 15:53:40 | 편집: 박금화

   4년, 24회, 154일, 이 숫자들은 시진핑 주석의 순방 시간을 나타낸 것입니다. 154일을 어떻게 보냈는지는 A4지 한 장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2013년 3월 22일, 시 주석은 그의 ‘외교 여정’에 올랐습니다. 먼저 백설이 덮인 러시아를 방문하고 이어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아프리카로 가서 중국과 러시아의 전방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공감대를 도출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인민들의 마음속에 ‘진∙실∙친∙성’ 네 글자를 각인시켰습니다. 시 주석이 남북반구를 가로질러 소화한 첫 순방 기간은 무려 9일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 9일이 그의 최장 순방기록이 아닙다.시 주석의 최장 순방기간은 11일이 였습니다. 이런 순방이 2차례나 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시 주석은 또 1개월간 3번 순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세 차례의 순방에서 시 주석은 4번의 국제 정상회의에 참석해 여러 차례의 중요한 연설을 통해 구상 제안, 협력 추진, 단결 촉진, 윈윈 모색을 주장해 다자 간 외교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습니다.

   154일은 5개월이 넘는 시간입니다. 다시 말하면 매년 평균 1개월 이상의 시간을 순방에 할애했습니다. 154일에 주말 연휴가 34일, 국경절 연휴가 6일, 중추절 연휴가 1일, 춘제 연휴가 1일이 포함돼 전체 순방 시간에서 약 1/3을 차지합니다. 2014년 2월 6일, 즉 음력으로 1월 7일 우리가 한창 춘제 연휴를 즐기고 있을 때 시 주석은 소치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시 주석은 담소를 나누면서 "매번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순방하는 것은 ‘사치’지만 꼭 필요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몇 번은 한밤중이 되어서야 하루의 순방일정을 마칠 수 있었고 몇 번은 장거리 비행 스케줄을 밤으로 잡기도 했습니다.

   시간의 부족함을 말하자면 2015년 5월 8일을 예로 꼽아야 하겠습니다. 이날 하루는 시 주석에게 27시간이었습니다.

   오전 9시 넘어 동6구에서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3시간 남짓하여 전용기는 동3구인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여전히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3시간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공항에서 시 주석은 러시아 삼군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곧이어 차를 타고 호텔로 가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크렘린 궁으로 향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이 넘는 비공식 회담을 가진 후 장소를 바꿔 오후까지 공식 회담을 계속했습니다.

   뒤이어 양국 정상은 다른 장소에서 열린 체결식에 참석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당일 체결한 문건은 33건이 넘었습니다.

   크렘린 궁의 행사가 끝났지만 시 주석은 여전히 쉬지 않았습니다.

   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 주석은 중국 동북항일 전쟁과 국가보위 전쟁에 참전했던 18명의 러시아 노전사 대표를 접견하고 그들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했습니다.

   뒤이어 또 40여명의 중국 지원 러시아 전문가 및 가족 대표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노 전문가들과 작별하고 나자 모스크바는 이미 어둠이 내려 앉고 화려한 등불이 밝혀지는 초저녁이었습니다.

   과도한 업무량과 빽빽한 일정은 그의 순방에서 일상사였습니다.

   시 주석은 순방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회의, 회담, 연설 등의 무대를 이용해 세계에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고 개혁개방의 성과를 소개하고 국정운영의 경험을 나누고 ‘두 개의 백년’ 분투 목표를 소개하고 평화적인 발전 추구의 소망을 전달했습니다...

   고생의 대가로 풍성한 보답을 받았습니다. 이 4년간 중국의 전방위 외교 포석의 윤곽이 점차 밝아지고 또렷해지면서 중국의 목소리, 중국 방안, 중국의 자신감, 중국의 기여가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날로 대국의 풍모와 대국의 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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