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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신화사 기자 추이신위(崔新鈺)]
[신화망 베이징 5월 19일] (우웨(伍嶽) 기자) 왕이(王毅) 中 외교부 부장이 18일 베이징(北京)에서 이해찬 한국 대통령 특사를 회견했다.
왕이 부장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대표를 파견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을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은 또 이해찬 특사를 중국에 보냈다. 이는 한국 신임 정부가 중한 관계를 아주 중요시하고 빠른 시일 내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절박한 소망을 구현했는바 중국은 이에 찬성을 표시한다.
올해는 중한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다. 쌍방의 공동 노력 하에, 양국 관계는 거대한 발전을 가져왔고 양국 국민에게 중요한 이익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양국 관계는 불필요한 좌절을 겪었다. 우리는 한국의 신임 정부가 앞길에 놓인 걸림돌을 직시하고 제거하여 중한 관계가 빠른 시일 내 건전한 발전 궤도로의 복귀를 추진할 것을 희망하고 쌍방이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기를 바란다.
왕이 부장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문제에서의 중국의 원칙과 입장을 전면적으로 천명했고 한국이 중국 측의 중대하고 합리적인 관심을 잘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왕이 부장은 중국 측은 한국을 포함한 각측과 함께 노력해 더욱 실속있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대화를 통해 한반도 핵 이슈를 해결하는 것을 견지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해찬 특사는 한중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이고 각 분야에서의 양자 교류와 협력은 밀접하며 한중 관계의 발전은 조선반도 나아가서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은 ‘사드’의 배치가 한중 상호신뢰와 양국의 왕래에 손해를 입힌 것을 인식했고 중국 측의 합리적인 관심을 충분히 이해하며 한국은 이 문제를 잘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성의 있게 모색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원문 출처:신화사